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17

일상 속 과학 상식 (알코올 소독, 블랙아웃, 비열 차이)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과학 현상을 마주하지만, 정작 그 원리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영화 속 상남자들이 상처에 술을 붓는 장면, 술을 마신 후 기억이 끊기는 블랙아웃 현상, 그리고 같은 온도의 물과 커피가 다른 속도로 식는 이유까지. 서울대학교 화학부 정택동 교수와 김범준 교수가 함께한 이 대화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현상들의 과학적 원리를 명쾌하게 풀어냅니다.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은 이 과학 커뮤니케이션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듭니다. 알코올 소독의 과학적 진실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보는 장면이 있습니다. 총상을 입은 주인공이 술병을 들이켜고, 남은 술을 상처에 붓는 모습입니다. 과연 이것이 실제로 소독 효과가 있을까요? 정택동 교.. 2026. 2. 15.
인공지능의 한계와 가능성 (욕망, 개체성, 지능초월)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은 단순한 기술적 논의를 넘어 철학적, 윤리적 영역까지 확장됩니다. 조프리 힌튼을 비롯한 AI 연구자들은 인간의 뇌를 모델로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 인간보다 우수한 구조를 만들어냈다고 말합니다. 디지털 인텔리전스의 연결성, AI의 욕망 가능성, 그리고 개체성의 재정의라는 세 가지 핵심 주제를 통해 인공지능의 미래를 탐구해보겠습니다. 디지털 인텔리전스의 연결성과 지능 초월 가능성인간은 자주 인간의 지성이 우주에서 만들어질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는 믿음입니다. 인간 지능의 발전은 생물학적 구속 조건 때문에 당연히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뇌는 약 20W의 에너지를 소비하며, 약 86.. 2026. 2. 15.
AI의 통증 인식 (사이버네틱스, 모라벡의 역설, 뇌과학)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통증을 느낄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은 단순한 기술적 호기심을 넘어 AI의 본질과 생명의 정의에 대한 철학적 물음으로 이어집니다. 최근 AI 연구자들은 통증을 단순히 이해하고 분석하는 차원을 넘어, AI가 실제로 통증을 '느끼게' 만드는 연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이버네틱스 시대부터 이어진 '기계 생명' 구현의 꿈이며, 현대 AI가 직면한 가장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입니다. 사이버네틱스와 AI의 생존 알고리즘통증 연구를 시작하면서 연구자들이 주목한 것은 1960년대 융성했던 사이버네틱스 분야입니다. 사이버네틱스는 1956년 다트머스 회의에서 인공지능이라는 용어가 정식으로 정의되기 이전부터 존재했던 학문으로, 기계로 생명을 모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특히 로스 애쉬.. 2026. 2. 15.